본문바로가기

나눔마당

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

현재 위치

Home > 나눔마당 >자유게시판

자유게시판



11일 월요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

 

교회는 예수님의 두 가지 본성(참하느님과 참사람)에 대한 깊은 신학적 성찰을

통하여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합니다. 만일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

머니로 인정하지 않으면, 예수님의 신성(참하느님)이 부정되기 때문입니다.

천주의 성모 마리아교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어떤 선택

까지 하실 수 있는지 잘 보여 줍니다.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견고하며 절대

로 끊을 수 없는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요? 바로 혈연관계입니다. 성모님께서

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다는 것은, 예수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

우리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.

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가장 친밀하고 절대로 끊어 놓을 수 없는

관계, 가장 강하고 견고한 관계를 우리 모두와 맺으시기를 바라십니다. 2

독서는 이와 같은 하느님의 열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. “진정

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

보내주셨습니다. 그 영께서 아빠! 아버지!’하고 외치고 계십니다. 그르므로

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.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

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.” 우리는 모두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하느

님께 소중한 존재들입니다.

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

.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.” 성모님께서는

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십니다.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당신께 전하

여진 하느님의 모든 말씀에 순명하시는 성모님의 겸손을 엿볼 수 있습니다.

하느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성모님께서 보여 주신 모범처럼

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며 사는 것입니다.




-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필사 -